미래형 철강 산업 이끄는 송산2일반산업단지

철강 산업을 연고로 철강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당진시

2014-07-01     송재호 이사

포스코에 버금가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기업이 자리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는 교통여건이 좋고 세금감면 혜택 등이 풍부해 기업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송산면과 송악면 일원에 562만㎡ 규모로 조성된 산업단지로 주변 다른 산업단지와 함께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1월 군에서 시로 승격된 당진은 충청남도 북부지방에 자리해 대체로 산악과 구릉이 연결된 넓은 평야지대다. 농업과 철강 산업이 발전하고 있어 국내에서 기업유치가 가장 활발한 이 지역은 매년 100곳 이상의 기업이 유치되고 있으며 총 16개의 산업단지가 조성을 마쳤거나 개발 중에 있다. 송산산업단지개발(주) 김용교 사장은 송산2일반산업단지를 서해안 공업벨트의 중심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철강 산업의 메카이자 아시아 무역의 허브로 성장시키는데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서해안 철강 산업의 메카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경제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기술 집약형 첨단 철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차금속, 금속가공, 자동차 트레일러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과 지원시설을 연계배치·지원하는 복합 산업단지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만 해도 562만㎡에 이르는 대단지다.
현재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3개 공구 중 1공구 264만㎡가 분양 완료됐다. 수도권과 접근이 용이하고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기반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서해안 벨트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을 비롯한 주요 철강사들과 인접해 있어 최상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분양면적 중 상당부분에 현대제철 계열사와 협력사가 입주해 현대제철 연관산업단지로서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거지구와 1공구는 개발이 완료되어 현대자동차, 현대하이스코, 현대글로비스 등이 입주를 완료해 운영 중에 있으며 2공구의 분양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다.
국내 총 철강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당진은 향후 중국과의 FTA 체결을 고려하면 더욱 비중이 커져 철강 도시로 자리매김해 송산2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은 주목할 만하다.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총 3개 공구로 나눠져 있다. 송산산업단지개발(주)에서 시행하는 2-2공구는 총 사업면적 약 149만㎡ 중 산업시설용지 103만㎡와 물류용지 3만 6,000㎡를 분양하고 있는데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입주될 계획이다. 이곳은 3.3㎡당 120만 원대로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경쟁력있는 분양가로 큰 효율을 만들어낼 수 있다.”
게다가 국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을 더욱 기대할 수 있다. 수도권지역에서 투자유치하게 될 경우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거해 지원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에 대해 이전기업 자금을 지원하며, 지방 신·증설기업 자금지원, 수도권 이전기업(3년 이상 수도권 사업실적을 보유하고 1년간 상시고용규모가 30인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토지매입비의 9%이내 보조금 지금, 설비 투자금 4~9%이내 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이 밖의 입주 기업에는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감면, 도내 중소기업 재정을 지원하는 등 기업유치활성화를 위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사업이 완료될 경우 새롭게 도약하는 철강메카로 입지를 굳히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교통과 물류의 요지, 해상과 항공 이용도 편리
김 사장은 당진시가 다른 철강도시와 차별되는 가장 큰 점은 ‘접근성’이라 거듭 강조했다. 전국 사통팔달 교통·물류의 중심 도시로 서해안·당진-대전 고속도로로 연결되어있어 서울까지는 한 시간이면 도착 가능하며 대전까지는 136km, 천안 66km, 수원 90km, 평택 50km 등 국내 주요 산업도시와도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당진시가 산업철도와 간선도로, 고속도로 등 동서간 연결도로를 확충해 전국 어디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서해안 최대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송산2일반산업단지가 기업유치에 적합한 곳이라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지역으로도 미래가치가 높다. 당진은 예부터 바닷길로 중국과 거래가 이루어졌던 곳으로 연안의 소선박 해상교통이 중심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해상 교통도 편리하다. 바닷길과 맞닿아 있어 수출입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동북아 무역의 요충지라는 지리적인 이점도 갖고 있다.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인접한 당진항이 중국과 가까워 아시아 최고 수준의 철강 산업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까지 9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해상과 항공 이용 모두 편리하다. 특히 당진항, 평택항, 대산항 등 20만 톤급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2030년까지 60개의 부두를 준공하는 국가항만건설계획도 서해안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대한민국 제2의 국제무역항 당진항을 육성해 1억 6,000만 톤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항만 배후 컨테이너 기지와 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해 항만 배후 산업을 육성했을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자유무역지역 조성, 중국과의 해저터널 연결 등 외국인이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어 항만·물류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라는 것이 당진시와 김 사장의 설명이다.

풍부한 자원으로 성공 비즈니스 만든다
당진은 포항시 보다 큰 철강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인프라 클러스터로 빠른 물자 수송과 주변자원의 수급을 가능하게 해 성공 비즈니스를 만들어낸다.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을 위해 보령댐, 대청댐, 아산호 등으로부터 하루 2만 톤의 공업용수를 확보해둔 상태다. 또 안정적인 전력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서해도시가스 LNG의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하다. 인근에 마이스터고 제철학과, 폴리텍대학, 신성대학교 제철학과 등이 있어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의 수급이 가능하며, 산업용재 및 공구의 직거래센터도 있어 입주기업의 원활한 운영이 가능해 최고의 산업단지로 손꼽힌다.
김 사장은 “한국은 좋은 터, 풍부한 자원에 대한 필요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지리적인 요건뿐 아니라 충분한 자원까지 갖추고 있어 기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기에 적합한 곳으로 성공적인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하며 “산업지원시설에 필요한 공공시설과 편의시설 조성으로 입주기업이 편안하고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