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재생불량소년> 뮤지컬로 돌아온다! 캐스팅 공개!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재생불량이 재생 불가능은 아니야”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이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재생불량소년’은 2016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으로 인터파크 관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당시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공연제작사 아웃스포큰의 대표이자 작품을 기획한 강승구 프로듀서의 재생불량성 빈혈에 관한 실제 경험과 김중원 작가의 백혈병과 재생불량성빈혈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로 만든 날 것의 작품이다. 연극때부터 함께 손발을 맞춰온 만큼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특유의 유쾌함, 더욱 깊어진 스토리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녕! 유에프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김예림 작곡가가 작곡과 음악감독을 겸하고, 뮤지컬 ‘안녕! 크로아티아’, ‘카라마조프’, ‘폴’을 연출하고, 역시 ‘안녕! 유에프오’에서 김중원 작가, 김예림 작곡가와 호흡을 맞추었던 허연정 연출이 함께한다.
올 연말에 만나게 될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며, 강한 “에너지”와 “서정성”이 있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호소력 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이번 작품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재생불량성 빈혈환자인 권투선수 반석 역으로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난쟁이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했던 윤석현 배우와 ‘빌리 엘리어트’, ‘맘마미아’ 등으로 호평받은 구준모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열혈복서 승민 역으로는 ‘모스키토 2017’, ‘베어 더 뮤지컬’ 의 김방언 배우와 이번 작품이 입봉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정원준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4년 째 무균실에서 지내고 있다가 반석을 만나 권투를 배우고 조금씩 변해가는 성균 역으로는 ‘전설의 리틀 농구단’, ‘빨래’ 등에서 활약했던 유동훈 배우와 ‘은밀하게 위대하게’,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 출연했던 박준휘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또한, 반석과 승민의 코치이자 전설의 권투선수였던 체육관 관장 역으로는 ‘줄리 앤 폴’, ‘위대한 캣츠비’ 등에 출연했던 최영우 배우와 ‘빨래’, ‘당신만이’의 심윤보 배우가 더블 캐스팅되었으며, 무균실 담당 의사 역으로는 ‘젊음의 행진’, ‘베어 더 뮤지컬’, ‘올슉업’ 등에 출연했던 정영아 배우가 캐스팅됐다.
<바람직한 청소년>에 이은 아웃스포큰이 선보이는 소년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 <재생불량소년>, 강승구 대표는 중학교 시절부터 데미안 등 다양한 성장 소설 등을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었고, 그로 인해 소설 한권, 뮤지컬 한편을 보는 것만으로도 한 사람의 인생이 바꿀 수도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한 계기로 소년 3부작 시리즈를 기획제작하게 되었고, ‘바람직한 청소년’을 연극에서 뮤지컬로 개발하고 좋은 평가를 받았듯 이번 뮤지컬 <재생불량소년>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물들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감동으로 전해줄 것이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티켓오픈은 오는 11월 16일(금) 오후 2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