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화 전공 초대 展 "Dynamic Dragons"개최
학부 ∙ 석사 재학생 14인의 작품 60 여 점 선보여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청춘에게 한국화의 미래를 묻다. 에코락(樂)갤러리는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제1회 한국화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화 전공 초대展 "Dynamic Dragon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화 전공 학부생과 석사 재학생 14인 - 강하늘, 김두은, 김보근, 박태준, 손현기, 신재은, 안현정, 이세현, 장정임, 지현주, 진주은, 천승희, 최영지, 최지규 – 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한국화는 미술사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미술 시장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미래에 물음을 던지며 국내 시장에서 저평가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되었다. 젊은 작가들은 자신의 개성을 적극 투영시키면서도 그 속에서 한국화만의 특성을 드러내는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조선 화단의 거장 오원 장승업의 일대기를 다룬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 역을 맡은 최민식의 대역으로 알려진 김선두 교수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중앙대학교 학생들의 지도교수이기도 하다.
김선두 교수는 한국화가 처한 현 상황에 대해 “우리 한국화는 기존의 관념과 양식에 안주한 점, 전통을 극복한다는 미명 하에 전통을 등한시해 왔다” 며 “탄탄한 우리 미감의 기본기 위에 현대적 감각과 의식을 더하는, 한국적 미감의 현대적 변용을 이루는 것에 우리 한국화의 미래가 있다”고 전시의 의의를 전했다.
제1회 한국화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화 전공 초대 展 "Dynamic Dragons">이 열리는 에코락(樂)갤러리는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작가들을 소개하고 다음 세대가 열어갈 미술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며, 온라인 플랫폼인 에코락갤러리닷컴을 통해 전시되는 모든 작품을 쉽게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