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 11월 15일 개봉!

격동의 이란 현대사에 투사된 차도르 소녀의 성장기, 유수의 영화제 28개 수상 & 55개 후보작!

2018-11-07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아카데미가 인정하고 칸이 사랑한 명작! 8만개 드로잉과 13만개 이미지 수작업으로 생생한 캐릭터를 구현시키다!

격동의 이란 현대사에 투사된 차도르 소녀의 성장기를 담은 <페르세폴리스>가 10주년을 맞아, 이유 있는 재개봉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 28개 부문 수상 및 55개 부문 노미네이션으로 찬사를 받은 <페르세폴리스>는 베스트셀러 그래픽노블을 눈부신 시나리오로 재탄생 시켰다. 

타임지 선정 최고의 만화로 꼽힌 원작만화를 8만개 드로잉과 13만개 이미지 수작업으로 생생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현시켜,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모든 그림이 살아 숨쉰다!" - The Guardian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수많은 캐릭터와 엑스트라를 생생히 표현하려고 600개가 넘는 모델 시트를 모두 손으로 그려, 독특한 흑백 톤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완성했다. 거대한 뱀처럼 몸 이 늘어나는 혁명 수호대의 모습과 사랑에 빠진 연인을 태운 자동차가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재치 넘치는 핸드 드로잉을 통해 2차원의 평면을 확장하는 독창적이고 우아한 마법을 보여준다. <페르세폴리스>는 실사에 가까운 최첨단 기법을 동원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과는 정반대로 친근 감 있고 단순한 그림체로 복잡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전한다.

십 년이 지난 지금도 로튼토마토 신선도 96%를 유지한 <페르세폴리스>는 제26회 벤쿠버 국제 영화제 인기상 수상과 동시에 제80회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 았다. 현지 언론의 호평은 물론 세계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어, 세계 최고의 만화축제 '앙 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세계 최고의 영화제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 했다. 가디언지의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등극에 이어 엠파이어 매거진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로 선정된 <페르세폴리스>는 “영혼을 깨우는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New York Times, " 격변의 시대 속 펑크록 소녀의 성장통!"-Toronto Star.

해외 유력매체들의 만점세례! 영화 <페르세폴리스>는 올 겨울 MUST-SEE 무비로 꼽히며 11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