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사건에 이재용 뿔났다?… "피해자 막다른 골목에 몰려" 

2018-11-06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이재용이 조덕제 사건에 대해 "비상식적"이라고 언급하며 "피해자가 막다른 골목까지 몰렸다"고 밝혔다.

오늘(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열린 '남배우A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재용은 이같이 말했다.

이재용은 "가해자 쪽에서 언론을 이용해 피해자 쪽을 삶의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언론 역시 사건이 가진 흥미 부분에 초점에 맞춰 보도하거나 생산된 보도를 재생산하더라"라며 "공판에서는 영화계 관계자들이 이걸 영화로 만들자고 하면서 촬영을 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덕제는 최근 유튜브 '조덕제TV'를 통해 '메이킹 영상' '당당위 집회 현장' '사건 X파일-반민정은 왜 감독을 고소하지 않을까?'를 통해 사건 현장 이야기부터 자신의 생각까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