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No.1 유아용품, 세계 시장 정조준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저출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아용품 시장은 그 규모가 연간 27조 원에 달할 만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대기업들까지 유아용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오랜 시간 ‘메이드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으로 우리나라 유아용품의 자부심을 지켜온 베이비프라임(www.babyprime.com/안정식 대표)이 주목받고 있다.
일하는 엄마가 늘고 출산율이 낮아졌지만 유아용품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내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좋은 옷을 입히고 싶은 것이 공통된 부모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업 ‘베이비프라임’은 1996년 이래 오직 유아용품만 생산해온 뿌리 깊은 회사로 현재 국내에 200여 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자본금 200만 원으로 사업에 뛰어든 안정식 대표는 일찍이 1990년대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했다. 샘플 제품을 만들어 전 세계를 누비며 홍보해온 결과 우리나라에서보다 외국에서 더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현재 일본, 홍콩, 중국, 러시아, 몽골, 베트남 등 10여 개의 에이전트를 확보하고 활발히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연합 등에 거점을 두고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수출 증대에 전념하고 있으며, 상하이 3개, 난징 3개, 하얼빈 4개의 단독 매장을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유아용품 거대시장, 수입의존 커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아용품 시장은 규모가 매우 큰 거대시장이지만 대부분 수입 유통에만 의존하고 있다. 수입 의존도가 크다 보니 제품에 가격 거품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안 대표는 “국산 유아용품도 우수한데 수입산에 밀리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베이비프라임은 전 제품을 믿을 수 있는 국내에서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제1의 유아용품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써온 베이비프라임, 총 개발비 60억 원을 들여 순수 국내 기술과 디자인으로 개발된 하이퀄리티 제품, 영유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안 대표는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친환경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유아용품 소비자와 달리 외국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선호한다. 특히 베이비프라임은 출산에서 육아까지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안 대표는 매달 2~3회 해외출장을 다니며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9월 전 세계 최초 ‘친환경 유축기’ 출시
봉제업에 종사했던 안 대표가 유아용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결혼 10년 만에 얻은 두 아들 때문이다. 늦은 나이에 얻은 아이인 만큼 가장 좋은 것만 해주고 싶었던 안 대표는 봉제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살려 아이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안 대표는 원가 부담을 감수해가며 국내 생산과 R&D를 고집하고 있다. 그 결과 베이비프라임은 우수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췄지만, 중소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자금 조달 문제는 해결해야 할 난제다. 베이비프라임은 악조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ISO9001, 14001 및 벤처기업, INNO-BIZ 획득 등의 성과를 이뤄가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베이비프라임의 1회용 아기 기저귀는 가볍고 얇으면서도 흡수력을 한층 강화시킨 고급 프리임엄 기저귀로서 나노항균시트를 적용하여 엉덩이의 짓무름을 최소화 하여주고 고통풍성 커버와 무자극접착 테이프, 소변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이중방지막, 기저귀가 뭉치는 것을 막아주는 코오패턴, 아기가 소변을 보았을 때 알려주는 소변알림선 등이 적용됐다. 기능성 편리성, 디자인까지 모두 새로운 엄마의 마음을 담은 기저귀는 6월 중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9월, 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유축기(유아젖병)가 출시될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투자 끝에 개발된 친환경 유축기는 산모의 젖몸살까지 풀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무공해 소재로 만든 모유 저장팩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프라임은 이를 계기로 현재 60억 원을 상회하는 매출이 2015년까지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감한 아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직접 닿는 아기 옷도 중요하다. 베이비프라임의 아기 옷은 100% 면섬유로 만들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고급의류다. 안 대표가 봉제업에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로 만들어, 면섬유의 중공과 천염꼬임에 의한 보온성, 흡습성, 통기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최고의 품질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아이의 배냇저고리부터 손발싸개, 내의, 바디수트, 런닝, 모자, 양말 등 다양한 유아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베이비프라임의 젖병은 미국 FDA가 승인한 폴리에스테르폰설을 이용해 환경호르몬을 유발하지 않고 무독 무해한 제품으로 충격에 강해 실용적이고 내열성이 좋은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도 모빌과 딸랑이, 치발기 등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물고 놀아도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완구류, 최고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보행기, 유모차, 목욕그네 등도 선보이고 있다. 베이비프라임의 다양한 제품들은 해외 시장 곳곳에 납품되고 있으며, 영국에 납품되는 유모차의 경우 현지 유명 브랜드 상표를 붙여 서너 배 넘는 가격에 역수입되기도 한다. 베이비프라임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눈여겨 봐야하는 이유다. 한편 베이비프라임은 고아원과 미혼모 등 어려운 분들에게도 유아용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상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안 대표는 “지난날 어려운 시기에 믿음 하나로 도움을 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베이비프라임이 오늘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성장을 통한 이익을 이웃과 나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