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역학적 맞춤운동으로 난치성 통증 해결

첨단한방의 A부터 Z까지, 통합 의료서비스 제공

2014-05-13 윤경석 부장

흔히 “아프면 푹 쉬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플 때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몸이 찌뿌드드하고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기분을 느껴 봤을 것이다. 아플 때일수록 적절한 치료적 운동을 통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이면서 신체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광주첨단한방병원 문형철 원장은 ‘생체역학’ 관점에서 이러한 치료적 맞춤 운동을 강조하고 있다.

통증 치료의 새 지평 열어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생체역학 분야가 의료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그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첨단한방병원도 주목받고 있다. 10명의 전문 의료진이 생체 내부에 감춰진 미지의 생체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이를 치료에 적용하고 있으며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무릎인대파열 수술 후 치료적 맞춤운동과 인대강화약침(프롤로테라피), 가열식 화침, 침도 시술로 완치시키고 있다.
“인체의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는 움직임에 있다”고 말하는 문형철은 원장은 “현대인들은 적절하게 움직이지 않아 진화에 역행하고 있다.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원초적인 방법은 올바른 움직임이다”라고 강조한다. 물리치료나 주사요법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사라지게 할 뿐 근본적인 움직임 회복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문 원장이 강조하는 치료적 맞춤운동은 골격과 근육, 관절의 힘과 작용에 대한 상관관계를 탐구하는 생체역학 첨단 클리닉으로서 각자 다른 체형과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맞춤운동 처방을 내려 완치에 도전하는 특화된 통증재활치료 프로그램이다.
“사람마다 골격근량, 지방량, 상하체비율, 비근과 속근 등의 비율이 다르고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마다 체형이 모두 다르다. 직업에 따라 발생하는 질병도 달라 각자의 질환과 체형에 맞는 맞춤운동이 필요하다.”
치료적 맞춤운동은 수동, 능동, 신경조절안정화 시스템을 강화해 역도선수 장미란이나 피겨여왕 김연아처럼 부드러면서 강한 힘의 움직임을 회복하는 특수운동치료법으로 손상된 디스크, 파열된 인대, 연골 등의 재생을 촉진하고, 느슨하고 약해진 인대를 튼튼하게 하면서 강한 근력을 바탕으로 완전한 움직임을 회복하게 한다. 광주첨단한방병원은 이외에도 양·한방 복합병행치료를 통해 단단해야 할 인대가 나사 풀린 듯 헐렁해져 통증이 발생하는 각종 디스크 질환, 관절염 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치료법인 인대증식약침과 과학적 성장클리닉, 비만, 여성질환, 기미, 주름, 여드름치료를 위한 정안침 등 ‘첨단 한방’에 관련된 모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본적 치료법 개발에 몰두
문 원장은 원광대 한의대를 나와 전주한방병원 수련의를 거쳐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에서 침구과 교수로 재직했다.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어떤 침법을 쓸까’에 대해 고민하는 수련의 시절, 문 원장은 ‘어떻게 하면 십자인대가 파열된 환자, 허리 추간판이 파열된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환자들이 다시 걷고 뛰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좀 더 근본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자 노력한 결과 ‘생체역학에 맞는 올바른 치료적 운동법’이 최고의 치료임을 알게 되었고, 근골격계 질환의 근본원인인 비정상적 압박부하와 비정상적인 장력(당김)부하에 대한 물리적 재해석을 통해 치료할 때, 쉽게 완치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문 원장은 ‘전신통합 생역학 치료법 전문가’, ‘통증치료 전문 한의사’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올바른 움직임이 최적의 재생 자극
축구를 하다가 내측측부 인대가 끊어졌다고 생각해보자. 흔히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연골, 관절, 인대, 힘줄 등의 손상은 통증과 부종을 동반한다. 3~5일이면 염증반응은 사라지고, 3주면 새로운 조직이 증식기를 거쳐 재생되지만, 손상 부위를 깁스해 한 달 이상 장시간 방치해두면 주변 근육은 위축되고, 인대는 약해지며, 관절은 굳어지면서 통증은 오히려 악화된다. “이제 조금씩 걸어도 된다”는 말을 들은 환자는 이를 회복하고자 걷는 운동을 시작하지만 다시 통증이 발생하고 휴식과 통증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러한 통증의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손상의 빠른 치유를 위한 재생촉진 운동법(mobilizing exer cise), 관절움직임을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한 관절가동 운동법(ROM exer cise), 관절의 안정화를 위한 안정화 운동법(stabilizing exercise)’을 시행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야 기능적 운동법(functional exercise)를 위해 스쿼트, 런지, 보행 등의 재활치료가 전문의의 지도에 의해 완성될 수 있다. 통증치료의 ‘마법의 열쇠’를 인체 움직임에서 찾는 그는 지금도 ‘어떻게 하면 인체가 적절하게 움직일 수 있을까’, ‘모든 치료법 선택의 기준은 Be in motion의 회복에 적합한가’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문 원장이 연구하고 논문을 정리해 얻은 생체역학과 통증치료 정보는 포털 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다음카페 ‘치료적 맞춤운동 연구소’는 회원 수만 4,800여 명에 이르러 광주전남지역뿐 아니라 통증치료에 관심을 갖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한 정보전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치료의 근본은 올바른 자세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하거나 운전을 하는 등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은 거북목이 되기 쉽다. 거북목이라 표현하는 이 자세는 머리와 턱이 앞으로 빠져 나와 경추는 일자목, 거꾸로 목이 되고 흉추는 과도하게 뒤로 굽어지는 후만, 어깨는 둥글게 말려 충돌이 잘 일어나는 둥근어깨증후군을 유발한다. 문 원장은 생체역학을 활용해 거북목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생체역학적으로 편안한 자세를 통해 비정상적인 압박부하와 장력부하를 정상화 시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전신통합 생역학 치료법으로 당장 아픈 곳, 통증이 있는 곳만 치료하는 것 보다 근본적인 치료인 올바른 자세, 안 아픈 자세, 100살까지 꼿꼿한 척추, 관절을 완성시킨다.”
이렇게 생체역학적으로 편안한 자세를 만드는 치료적 스트레칭과 치료적 운동을 시행하면 눈에 띄게 달라진 자세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통증이 발생한다면 분명 그릇된 자세로 인해 길어지거나 짧아져 과부하가 걸린 근육 및 비정상적 압박부하에 시달리는 관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체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몸의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귀한 신호다. 문 원장은 이러한 신호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자 생체역학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끝으로 그는 “한방의 과학화를 선도하고 ‘청정약수’, ‘청정한약’의 원칙으로 깨끗한 한약만을 고집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봉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