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회계,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출간

2018-10-30     한소정 기자

‘회계’, ‘재무제표’ 등의 말만 들으면 머리가 백지장이 되는 사람들을 위해 생활밀착형 회계 지식이 담긴 도서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가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 이승환 씨는 아이러니하게도 공인회계사가 아니다. 오히려 심한 숫자 울렁증이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전공 또한 회계 관련 학과가 아니고, 직장 또한 홍보 관련 일이다. 

그러던 그가 지금은 회계 관련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기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홍보 담당자로 변신했다. 게다가 아침 출근길에 재무제표를 읽고 SNS를 통해 사람들과 나누면서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란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만의 회계 공부 노하우를 담은 회계 입문서다. 저자는 자신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재무제표를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렇게 추리고 추려 직장인, 투자자, 창업가, 취준생에게 필요한 회계 지식을 모았다. 

1부에는 회계는 어렵다는 편견을 불러오는 회계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회계의 역사와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회계정보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재무제표를 찾고 읽는 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 5부까지는 재무제표 4대 천왕(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을 중심으로 재무제표를 읽는 법을 담았다. 

복잡한 이론은 최대한 줄이고,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를 함께 읽는 방식으로 구성해 실전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업의 여러 장의 재무제표를 하나의 표로 정리할 수 있도록 저자가 고안한 ‘재무제표 분석표’는 복잡한 기업 정보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어서 회계 초보들에게 도움이 된다.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는 회계 공부를 망설이던 이들에게 회계의 유용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