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찰나 ․ 동행' 춤 아카이브 사진전 개최

10월 26일부터11월 4일까지, 무용사진가 최영모 X 공연사진가 박상윤, 대한민국 문화기록의 역사!!

2018-10-27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대한민국 문화사진 기록의 역사, '찰나 ․ 동행' 춤 아카이브 사진전' 이 26일(금) 부터 11월 4일(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전시 '찰나 ․ 동행' 춤 아카이브 사진전은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남원 시립김병종미술관(현재 전시 중)에 이은 세번째 전국투어 전시로 이른바 ‘기록’과 ‘기억’의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예술가들의 다양한 기록과흔적을 담은 작품사진을 아카이브 형식을 통해 무용 역사와 그 기억들을 소개하고 있다.

무용사진가 최영모와 공연사진가 박상윤이 30여 년의 세월 동안 사진렌즈로 포착한 무용가들의 춤, 몸 그리고 공연 현장을 담은 사진을 아카이브 전시로 준비하였으며, 또한, 한국 최초 무용전문기획사 MCT를 설립, 운영해 온 공연기획자 장승헌의 시선과 현장 감각을 통해 인문학적, 미학적 그리고 역사적인 의미를 담아 구성하였다.

사진 속 예술가의 모습은 인물, 화려한 무대 위 또는 무대 뒤에서의 무용가, 그리고 공연 현장의 다양한 모습, 인간의 육체, 몸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는 춤의 생명력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교감할 수 있으며, 보는 이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사진 작품이 주는 감동 뿐만 아니라 무용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로 공연예술사, 무용 역사의 기록에 있어서 가치가 있는 기획전시이다.

한편 11월 4일 폐막일 오후4시에는 "만추, 우리춤 속으로"(예술감독 김경란) 작품으로 구음 검무(김수악 류, 출연 김미선(서울교방 동인), 구음 김보라, 장구 김연수)와 산조춤(출연 김부경(설향무용단 예술감독), 장구 김연수, 철가야금 송승미)이 부대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울산과 남원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서울 예술의 전당 전시는 10월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11월에는 오전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29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