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가짜 일자리를 억지로 늘린들 실업률 통계만 왜곡시킬 뿐"

2018-10-25     박희윤 기자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자유한국당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일자리 창출 대책치곤 너무나 참담”하다고 정부가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비난했다.

송 원내대변인은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산불·전통시장 화재감시원, 라텍스 생활방사선 측정, 빈 강의실 불끄기, 항구·해양 환경정화 등이 ‘맞춤형 일자리’라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스스로 ‘일자리 정부’를 자처하면서 내놓은 일자리 창출 대책치곤 너무나 참담하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을 쥐어짜서 가짜 일자리를 억지로 늘린들 실업률 통계만 왜곡시킬 뿐 2-3개월짜리 땜질식 일자리 대책으로는 고용참사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고용참사의 원인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경직된 주52시간제, 퍼주기식 세금 포퓰리즘, 반기업 친귀족노조,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은 가짜 일자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하루 빨리 소득주도성장 맹신에서 벗어나 규제개혁과 경제혁신성장에 일자리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