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육관계자 600여명,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서 한 목소리 낸다
2018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개최
체육관계자 600여명, 시대적 사명·역할의 중요성·체육 발전에 대한 바람 등 정부에 촉구할 예정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2018 대한민국 체육인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함께하는 스포츠포럼에서 주관을 맡아 진행된다.
‘문재인 정부 체육정책 1년과 남・북 스포츠 교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체육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고자 마련됐다. 또,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대회에는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장애인 체육인, 초등학교스포츠강사, 체육학계, 무예단체, 여성체육단체 등 체육관계자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체육정책과 남・북 스포츠 교류에 관한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의 촉구’를 작성해 대한민국의 체육 발전과 건강한 스포츠생태계 조성을 바라는 목소리를 담는다.
특히 ‘우리의 촉구’를 통해 참석자들은 체육인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의 중요성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시작된 남북 긴장 완화와 평화 분위기 조성, 스포츠가 갖고 있는 숭고한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만큼 체육인들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더불어, 제4차 산업혁명 사회에 대비해 체육인들이 국가체육정책에서 소외되지 않고, 국민체육진흥을 주도적으로 수행토록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 스포츠 기본권 확립,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학교 체육문화 창달, 선진 체육시스템 구축 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육인들의 의지를 결지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