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화가의 식탁으로 초대합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장욱진의 식탁으로 초대' 행사 27일 실시
2018-10-24 홍승표 기자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경기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이 오는 27일 '장욱진의 식탁으로 초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8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다. 지역민의 일상과 장욱진 화가의 작품세계를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음식'과 '미술'을 결합한 주제로 진행한다.
메인이벤트인 '장욱진의 식탁 재해석'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화가 장욱진의 '식탁'을 재해석했다. 이벤트에는 안아라 작가(홈그라운드 대표)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교장 김해연) 학생들이 합동으로 나서 미술과 음식의 만남을 통한 특별한 식탁을 제안한다.
또한, '상차림' 행사는 관객이 음미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오전 11시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식탁에 앉아 토크 콘서트, 음악공연 '음미하다', 장욱진 작품 연계 요리‧벽화‧물레‧목공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더불어, 아트마켓 In 뮤지엄, 지역특산물 판매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화가 장욱진의 '식탁'은 경기도 덕소 작업실 부엌에 그려진 벽화로 벽 자체를 떼어내 미술관에 기증된 후 영구 전시된 작품이다.
작품에서는 포크와 나이프, 숟가락과 밥그릇, 커피잔, 물잔과 넙치, 뼈다귀가 재치 있게 그려져 장욱진의 모던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