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母 잃은 딸 "아빠 엄벌해달라" 호소

2018-10-24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아빠가 휘두른 흉기로 엄마를 잃은 딸이 "아빠를 엄벌해달라" 호소했다.

21일 새벽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을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김모 씨. 그는 경찰에서 이혼 과정에서 쌓인 감정 문제로 부인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함께 평소 수면제를 복용해왔다고 말했다.

김씨의 딸은 "아빠를 엄벌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사형을 요구해 관심이 쏠렸다. 딸은 고인이 생전 살해 협박을 지속적으로 당해왔다는 것과 부친의 폭력성을 이유로 심신미약이 인정되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해당 청원은 오늘(24)일 새벽 5시를 기해 5만명의 서명을 얻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은 김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