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세월호 참사 토론회 잇달아 열려

구조적·시스템적 문제점, 또 다른 사고 가능성, 개선방향 등 논의

2014-05-08     최진희 기자

 

정치권이 8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토론회를 잇달아 열고 참사 원인과 후속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10시50분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6·4 지방선거 제3차 공직선거정책토론회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 통합진보당 이상규 정책위의장,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 등이 참여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관해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의당 부설 진보정의연구소와 정의당 세월호 침몰사고 대책위원회, 한국정치연구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세월호 참사,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야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는 세월호 참사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향후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사회공공연구원의 김철 박사가 주제를 발표한다.
 
토론자는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 성승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교 교수, 손영우 서울시립대 EU센터 연구원, 안영훈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안전공동체연구센터 소장,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참여해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문제점, 참사를 빚은 구조적이고 시스템적인 문제점, 또 다른 사고 가능성, 개선방향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