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숙 개인전, “정전기를 위한 효과 effect for triboelectricity”
서울예술재단, 이달 31일까지 전은숙 개인전 진행
2018-10-23 강창호 기자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서울예술재단에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전은숙 개인전을 진행한다. 서울예술재단에서 주관하고 이브자리의 후원으로 진행했던 제 3회 포트폴리오박람회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은숙 작가의 개인전 “정전기를 위한 효과(effect for triboelectricity)”이다.
전은숙 작가는 초고속으로 살아가는 한국 개개인의 정체성과 한국의 전통과 플라스틱 문화, 각자의 이익을 앞세우기 바쁜 국제 정치적 상황들 사이의 번뜩이고 교란 어지는 문제를 ‘마찰전기’(triboelectricity)로 명명하여 그녀만의 감각으로 회화적 조형언어로 풀어냈다. 작가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과 사회 또는 환경과 같은 공간을 빠른 속도감의 다양한 형태의 터치들로 겹겹이 레이어를 쌓아 작업해 나간다. 작가는 화려한 플라스틱의 색채를 사용하여 빠르고 다양하며 단호한 붓 터치로 일상적 풍경을 구상과 비구상의 형태로 자유롭게 변주하며 회화성이 돋보이는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22여 점으로 구성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