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 삶 거둔 피의자, 격분 부른 '무기력 태도'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이른 나이에 삶을 마감하며 그 억울함에 대한 국민적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강누데 오늘(29일) 강서 PC방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가 이루어지면서 이같은 공방이 가열됐다.

경찰은 이날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공개를 결정하고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또한 치료감호소로 이동하면서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을 노출했다.

김성수 씨는 이날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질문세례도 이어졌다. 하지만 김씨는 무기력한 태도와 중얼거리는 답변으로,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여론의 싸늘한 비판을 받았다. "soto**** 반성한다는 표정인가..당연히 동생이 공범 아니라고 하지 지 형젠데 공범이라고 인정하겠냐?" "idgk**** 반성의 기미도 없고 표정도 *껍고" "jerr**** 표정 풀어라" 등이다.

이를 두고 '가해자 인권'을 내세운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들은 피의자 신상공개를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하며, 교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827**** 가해자 인권이란게 있는데 너무 실명과 얼굴공개.이건 아니지 않나?표정보니 반성 많이하던데 잘 치료받았으면 합니다. 아울러 너무 마녀사냥식으로 몰아부치는것은 아닌것 같아요.따뜻하게 품어안았으면 합니다" "beat**** 표정만 봐도 반성을 많이 하고있는 것 같네요... 김성수군에게 치료를 지원하고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주는 것이 우리사회에 이득이 될 것입니다"는 등이다.

강서구 PC방 살인 피해자는 스무살 어린 나이에 일면식도 없었던 피의자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피의자 김씨는 언론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삶과 맞바꿀 수 있는 죗값은 없다는 일부 여론의 비판과 함께 심신미약 없는 강한 처벌을 촉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