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사고로 아름다운 세상 건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세상을 창조하겠습니다”

2014-04-09     양성빈 본부장/문쥬니 기자

‘토목’은 목재, 철재, 토석 등을 써서 도로, 교량, 항만, 제방, 댐, 철도, 건물, 상하수도 등을 건설하는 공사를 총칭, 또는 이것을 대상으로 하는 공학의 분야를 말한다. 땅 위에서 일어나는 조성사업, 집을 짓는 건축가들이 흔히 놓치기 쉬운 분야가 토목공사이다. 측량을 통해 정확한 대지를 가늠하고 흙을 부어 땅을 돋우거나 옹벽공사를 하는 토목은 땅 위에 건설되어질 건물의 전체적인 배치와 외관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현장재해율 ‘ZERO’ 달성

(주)보흥건설의 이진옥 대표는 어릴 적부터 남다른 손재주로 무언가를 만들고 제작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여 결국 토목의 길로 들어섰다. 1986년부터 성보개발을 비롯해 동원건설, 삼완토건, 다빈종합건설 등 오랜시간 다양한 토목업계의 경력을 쌓았고 2003년 지금의 (주)보흥건설을 인수했다. “저희 (주)보흥건설은 경험과 기술력을 겸비한 기술인력과 효율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산업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과 무재해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책임을 다하여 성실히 시공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이러한 경영방침 아래 10년 만에 2013년 일반건설업 토목회사 동빈건설(주) 또한 인수하게 되었고 정도경영, 투명한 업무처리로 현장재해율 ‘ZERO’ 목표를 달성하여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진옥 대표는 경기도 광주 뉴서울CC, 경기도 용인 신원CC를 비롯하여 경기도 용인 고려CC, 경기도 여주 이포CC, 경북 경주 서라벌 CC 외 다수 주요시공 경력을 겸비한 뛰어난 토목 건설인이다.

진정성 있는 삶으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
일에 대한 애착심과 적극적, 긍정적 사고로 아이디어를 가미한 일 처리, 업무 기록 보존을 생활화 하고 있는 이 대표. “바르고 진정성 있는 삶은 모든 힘든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라고 말하는 그는 양산대학교 개인주택단지 개발, 마이산 온천 개발 프로젝트 때 많은 손실로 힘든 시간을 견뎌왔다. “사업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힘든 시기가 오게 되어 있다. 그럴 때마다 자포자기 하기보다는 이 일은 내 것이 아니구나 생각하고 체념하는 편이 낫다. 차라리 그 에너지를 다른 곳에다가 쏟자 생각했다”라고 말하는 그는 어찌보면 사기를 당한 것이나 다름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역경을 이겨내며 성장해 왔다. 또한 그는 현장에서 누구보다 솔선수범하여 힘든 일을 가리지 않고 나서서 해결하는 편이라고 했다. “현장에서 너무 바쁘고 급하다보면 누구라 할 것 없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토목일은 일이 끝이 나야 일이 된다. 공사비용을 줄이는 건 능력이지만 공사비용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날씨, 환경과 같은 여건에 의해 좌우되는 일이라 어려운 점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밀양 농경지리모델링 사업
가장 의미 있었던 프로젝트로 ‘밀양 농경지리모델링’를 꼽은 이 대표. 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밀양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은 4대강 정비로 발생하는 하천준설토를 인근 저지대 농경지에 쌓아 높이를 높여 재해에 대비하고, 용배수로, 농로 등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에 시작했다. 4대강 하천 공사로 발생하는 준설토 저지대 농경지에 평균 2.5m 정도 성토함으로써 농경지의 침수를 막고 활용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기존 농경지의 지력을 유지토록 하는 사업이다. 매년 반복되어 오던 4대강 주변의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 걱정을 덜게 되어 영농환경 개선으로 벼농사만 가능하던 곳에 시설원예 등 고부가 영농도 가능해졌다. 그는 “농경지리모델링공사를 하면서 손실도 있었지만, 이 시기에 다른 지구 공사가 4개 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를 같이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라고 말했다.

토목, 자연과의 싸움
토목공사는 토지 형질 변경 등으로 자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시공 과정에서 부실이 발생할 경우 사회적 위해가 상당히 큰 분야이다.
이 대표는 “토목은 답이 없다. 지형, 자연환경을 잘 분석하고 측정하여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자연과 싸우는 것이나 다름없다. 자연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훼손을 최대한으로 막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토공사업, 철근콘크리트공사업, 석공사업을 주력업종으로 삼고 있는 그는 올해 건축분야도 섭렵해 전문건설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자연에 대한, 사회에 대한, 남다른 사고로 아름다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이진옥 대표. 사람과 함께하는 기업, 자연과 함께하는 시공, 장인의 정신으로 다져진 (주)보흥건설&동빈건설(주)의 성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