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낚시 대회 오는 20일 구리 장자못공원서 개최

2018-10-18     강대수 기자

[시사매거진=강대수 기자] 구리시는 장자호수행태공원에서 '생태 교란 외래 어종 낚시 대회'를 오는 10월20일(토)에 구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태계 보호 및 생물 다양성 향상을 위하여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 토착 어종을 잡아먹는 베스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게 된다. 이를 통해 토속 어종을 보호할 수 있는 생태 환경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육식 어종인 베스 등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토착 어종이 희귀 어종으로 전락하거나 소멸돼 생물 다양성이 급격히 감소할 우려가 높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생태 교란 어종에 대한 위해성을 인식하고, 생물 다양성 향상을 위한 보전 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