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S 충북도연맹/오영식 회장

2006-09-11     취재/ 남윤실 기자
기업 이윤을 사회 환원으로 청소년 선도에 앞장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통해 보다 밝은 미래 창출
발 문 : 청소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할 만큼 청소년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물질만능, 이기주의, 퇴폐, 향락적 사회 분위기와 도덕과 윤리가 무너져가는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의 비행은 예고되어 있었는지 모른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 시설을 통해 보다 올바른 가치관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날이 갈수록 생존경쟁이 치열해 청소년 자신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 나가기 힘든 세상이다. 보다 건전한 놀이 문화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현실이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세상은 더욱더 각박하고 건조하게 변하고 있으며 주변 어려운 청소년들과 이웃들은 점점 더 소외받고 있다. 사회가 급변하고 문화와 정서가 변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설 자리와 공간이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 현실 속에서 비행청소년들과 1:1 결연을 맺어 그들의 형, 자매, 친구로서 그들의 선도를 목적으로 행해지는 청년들의 봉사활동인 B.B.S(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운동은 하나님의 뜻으로 어두운 곳을 환히 비춰주는 단체이다. 이러한 순수의 목적으로 기업의 이윤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불우한 청소년들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B.B.S 충북도연맹 회장인 리드종합건설(주)의 오영식 대표를 만나보았다.


친구, 형, 부모로서의 B.B.S
요즘처럼 각박한 사회를 살다보면 안타깝게도 주어진 여건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거나 일탈 행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많이 본다. ‘우애와 봉사’의 기본이념으로 청소년의 올바를 가치관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있는 봉사단체인 B.B.S란 1904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된 청소년 선도 운동이다. 1965년 한국BBS중앙연맹의 설립과 함께 14개 시도연맹, 162개 시?군?구지부 109개 읍?면?동분회의 37,125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져 대한민국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B.B.S 단체는 비행, 문제, 불우 청소년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청소년 보호, 지도활동의 전개를 목적하고 있다. 소외계층 청소년과의 1:1 결연 사업을 통해 장학금 및 생계비를 지원해주고 비행 청소년 자성교육인 사랑의 교실을 운영하여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청소년 수련회 및 위안행사, 전국 B.B.S유공자 시상과 경찰서 연계 미아방지 공익사업 또한 추진하고 있다.
BBS연맹의 회원들은 클럽활동을 통해 청소년만의 문화공간이 전무하다시피 한 우리 적막한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만의 어우러짐의 장을 만들어 그들 스스로의 체험의 마당을 만들어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바른 청소년 선도를 위한 지도자로서의 자세, 이 사회 현실 속에서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의 역할, 그리고 B.B.S운동의 보다 효율적인 전개 등을 위해 항상 연구,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 청소년들이 학비 걱정, 생활비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열린 가슴을 가지고 청소년과의 대화를 통해 어떠한 비밀도 같이 고민하는 친구의 역할도 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으로 청소년 선도
리드종합건설(주) 오영식 대표는 충북도B.B.S연맹 회장으로 24년 동안 BBS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그의 활발한 B.B.S 활동은 타의 모범이 되었을 뿐 아니라 회원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의 이 같은 봉사활동이 원동력으로 작용 해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 B.B.S 중앙연맹 부총재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업의 이윤은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신념아래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5월 BBS충북도연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취임식비용인 1천5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도내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힘써왔다. BBS연맹의 정신을 바탕으로 취임식 없이 선출된 유일한 회장으로 순수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 회장은 1994년부터 임대아파트 3채를 마련하여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생활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1:1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매년 40만원 씩 장학금을 전달해 주고 있다.
또한 다음해 6월에는 옛 우암동 사무실 부지에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200여 평의 독서실을 건축해 주변 학생들의 휴식장소 및 학업의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1997년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3개의 사업체를 운영중인 오 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섬겨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서남교회를 다니며 안수집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아내 박정희 권사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중인 믿음직한 장남 오상희 씨와 가업을 이어받아 진취적이고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차남 오상혁 씨와 더불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오 회장이 운영중인 3개의 사업체가 지역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직하게 운영하며 기업의 이윤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썼기 때문이다. 기업의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 나아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오 회장과 BBS연맹이 회원들의 노력으로 세상의 어두운 곳을 환히 비추어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과 국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길 기대해 본다.

한국B.B.S 충북도연맹/오영식 회장 인터뷰
"하나님의 뜻으로 세상 어두운 곳을 환히 빛 추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두운 곳에서 소외당하는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작은 도움은 그들이 성장해서 더 많은 도움을 베풀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려움을 겪으며 타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 사람은 성장해서도 진심어린 많은 도움을 행하지 못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정직하게 자라서 어려운 이웃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해 준다면 나의 소임을 다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하다보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발전은 그 어떤 이익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어려운 청소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쓰면서 세상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고 싶다. 상업적이고 이기적으로 기업을 운영하여 벌어들인 돈을 쌓아두고 후대에 물려주는 시대가 지나간 만큼 앞으로 기업의 이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원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은 삶의 주인공이며 미래의 희망이다. 가정, 학교, 사회나 국가는 청소년들의 활기차고 밝은 미래를 위해 충분한 여건을 조성해서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와 같이 기업 또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여 기업과 지역, 나아가 국가와 상생의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서 미래이 주역인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그들과 친구가 되어주어야 보다 밝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