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알몸남, 정상적 성관계선 불만족 원인? 교화는 어떻게

2018-10-16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이른바 '동덕여대 알몸남'의 행태로, 공연음란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강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

동덕여대 알몸남과 같은 공연음란 범죄자들은 존재감이 낮고, 다른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맺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돌파구로 공연음란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이성과 제대로 관계를 맺지 못하거나 정상적인 성행위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 동덕여대 알몸남도 실제 교제 중인 상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나체로 동덕여대 캠퍼스 내부를 활보하며 자위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해 SNS까지 게시할 정도로 비상식적 행보를 보였다.

이같은 노출증에 대한 범죄는 엄중한 처벌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들이 자신의 행동으로 주위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면 더 큰 관심을 원하게 되며, 더 자극적이 되고 대담해지면서 직접적인 성범죄를 시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의 교화 방안으로는 약물치료보다는 상담과 같은 정신치료가 가장 좋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