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양아들 상속 둔 관심 꺼트린 천억대 기부… "신념 빛났다"
2018-10-16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주윤발의 의미있는 사회적 행보에 찬사가 쏟아진다.
주윤발은 최근 한화 팔천억대에 달하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고 홍콩 유력 매체에 털어놨다. 과거부터 줄곧 자신의 사후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공언해 왔던 그다.
앞서 주윤발 부부가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양아들의 존재를 알리면서 재산의 기부 향방에 궁금증을 일으켰으나 기우였다. 주윤발의 양아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해외 유학을 시킬 정도로 애틋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윤발은 60대까지도 배우 생활을 해오며 열정 가득한 삶을 즐겨온 주윤발은 이번 기부로 물질적 행복보다 심적 평화와 행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신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특히 주윤발은 통상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하거나 기부금 전달식을 가지는 수순을 밟지도 않았다. 그의 진심이 더욱 전해진 것이다. 주윤발은 세계적인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면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직접 시장에서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검소한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인간적인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