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통일 준비 시작에 북 핵 포기 드레스덴 제안 받아야

“북한 지원법 전반 체계 정비에 여야가 함께 해야 한다”

2014-03-31     최진희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1일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드레스덴 제안을 받아야한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헤이그 코뮤니케와 드레스덴 제안으로 북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중대 제안을 하며 국제 사회의 협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드레스덴 연설을 통해 밝힌 북한에 제안한 인도적 문제 해결방안, 남북한 공동 인프라 구축 방안, 남북한 동질성 회복 방안 등 3대 제안은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고, 통일 준비 시작이라는데 중대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민족과 국가의 장래가 달린 통일 준비에 국정 파트너인 야당의 협조와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과 북한 지원법 전반 체계를 정비하는데 여야가 함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복지 3법을 하루 빨리 처리해 어르신과 서민에게 혜택을 주고, 국익 입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민생법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민생을 최우선한 정당이 되겠다며 민생을 강조한 만큼 4월 국회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달라”며 “여야가 민생과 국익 앞에 일치하는 모습을 보일 때 식상할 대로 식상한 새정치 구호가 아니라 선진정치로 나아간 참정치를 한다고 국민이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