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 입간판까지… "강동구 셀럽"

2018-10-10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PD수첩'이 명성교회와 관련, 김삼화 목사의 우상화 작을 거론했다.

9일 MBC ‘PD수첩’은 명성교회 역사박물관을 조명했다. 김삼환 목사의 업적과 일대를 전시하고 그의 생애를 다룬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등의 공간인 것으로 전했다.

이를 두고 김산환 목사의 의상화라는 지적이 교인들 사이에서 나왔다. 명성교회 소속 목사는 청년부 리더 훈련 예배에서 “(김삼환) 목사님의 격은 대통령급의 격이다. 기독교 역사에 성인으로서 성자로서 칭호를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가진 사람”이라고 설교하는가하면, 교인들은 신앙 간증 시간에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관련해 명성교회 교인 H는 교회에선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이라고 지적, 북한 우상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헷갈린다고 털어놨다. 교인 L씨는 김삼환 목사의 입간판 등을 두고 "강동구 셀럽. 본인이 즐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희삼 목사는 “개인적으로는 참담한 마음”이라고 말했으며, 방인성 목사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닌 김삼환 목사에게 의지하고, 추종하고, 숭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