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기술력으로 세계시장 진출 노린다

지구환경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ED 관련 제품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에서도 LED 조명이 차세대 조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실제로 이미 많은 곳에서 LED 조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진입장벽이 낮고 제조업체가 많아 경쟁이 과열된 양상이다. 이에 (주)엠티티는 LED 조명 중에서도 냉각모듈과 기구물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는 전문기업의 길을 택해 그들만의 경쟁력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기구설계 및 열설계 전문기업 (주)엠티티(Mechanical & Thermal Technologies)을 설립한 한재섭 대표는 전자/통신 분야 기구설계와 냉각설계 30년 외길을 걸어왔다. 전자통신연구원에서 17년 동안 전자교환기(TDX), 행정전산망 주전산기, 신호중계기(SMX), ATM교환기, WCDMA, VSAT 등의 기구설계 실무자였으며 1999년부터는 벤처기업의 길로 들어서서 CPU Cooler 이동통신기지국 냉각용 열교환기 등을 개발했다.
“엔지니어를 100m 달리기 선수로 비유하자면 10초대 기록이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선수는 지구상에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엔지니어 역시 대단한 기술자들이 많은 것은 분명하나 10초대 수준의 기술로는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9초대 기술을 보유해 세계 최고가 되자는 게 우리 (주)엠티티의 정신이다.”

내가 먼저 감동해야 고객도 감동시킬 수 있다
(주)엠티티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어떠한 방법이 최선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업이다.
내가 먼저 감동해야 고객도 감동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 현물, 현실을 중시하며 연구개발에 매진한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주)엠티티는 이동통신 중계기용 열교환기를 생산했다. 현재는 LED 조명등의 냉각분야 중에서도 100W급 이상의 고출력 LED 냉각 모듈과 조명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출력 LED 조명등 냉각기’는 LED 조명등 제품 응용에 반드시 필요한 냉각기로, 100W∼1,000W의 고출력 응용에 적합한 기술이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이 화두인 가운데 조명등 분야에서도 고출력 LED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추세”라는 한 대표는 “LED 조명등은 우수한 광변환 효율, 뛰어난 에너지 절감 효과, 장수명, 친환경성, 빠른 응답속도, 다양한 디자인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주)엠티티가 국내 최초로 냉각핀 비틀림에 의한 자연 공랭식의 고출력 LED 조명등 냉각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는 대덕연구단지 내 전자통신연구원에 설치해 실증화한 제품으로 KC인증을 획득하고 LED 조명등에 적용 시험하기도 했다. 그 결과 현존하는 국내외 타사제품 보다 광효율, 배광이 우수하고 소요 LED 출력 용량에 따라 확장성이 쉽고 단일 플랫폼 구조적 기술에 의해 제조가 쉽다는 게 입증됐다. 또 초경량화 저가형 제품실현이 가능해 고출력 LED 조명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 대표는 “폭넓은 LED 조명등 제품응용으로 가로등, 공장등, 보안등, 투광등, 탐조등, 공항등, 특수등에 적용하기 매우 쉬우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내외 LED 조명등에서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도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이밖에도 (주)엠티티는 열이 발생하는 모든 기구나 기계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