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양주시, 왕실축제 연기하고 태풍 대비

6일 예정이었던 회암사지 왕실축제 일주일 연기

2018-10-04     홍승표 기자

[시사매거진/경기북부=홍승표 기자] 경기 양주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오는 6일 개최 예정이었던 ‘2018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일주일 미룬 13일 개최한다.

4일, 이성호 양주시장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태풍 콩레이가 오는 6일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를 우려해 부득이 축제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SNS 등 각종 홍보매체 등을 활용해 축제 연기에 대한 사항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태풍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 피해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취약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등의 예찰을 강화하며,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지켜져야 한다”며 “태풍피해 예방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부득이 축제를 연기하게 된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와 함께하는 힐링여행’을 부제로 태조 이성계의 ‘또 다른 왕궁'이자 마음의 안식처인 양주 회암사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축제를 13일로 연기하게 된 만큼, 더욱 더 재미있고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