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학교 찾아 운동선수 진로 선택 돕는다
‘찾아가는 운동선수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
2018-10-04 홍승표 기자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훈련 중심의 학교생활로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동선수들을 위한 ‘찾아가는 운동선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 경력 개발의 필요성 인식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진로 목표 설정 및 필요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89개 고등학교 30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수료할 예정이다. 전국에 운동부가 있는 고등학교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2시간씩 6회 총 12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단, 교육시간은 학교 사정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운동선수 경력개발의 중요성, 스포츠 분야 관련 자격증 소개 및 준비 방법, 직업정보 제공 등 총 6강으로 구성된다. 강사는 30명의 다양한 종목에서 활동했던 선수출신으로 구성됐으며, 전문인력 강사양성 워크숍에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했다.
오는 10월에는 여의도고 축구부 등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역 선수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멘토와의 경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수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