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5대 이사장 유시민 선임
10.4선언 11주년 기념 평양 방문 행사 5대 협력사업 보고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노무현재단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 시작일은 이해찬 이사장이 10.4선언 11주년 평양 행사를 마무리하는 2018년 10월 15일부터이다.
유시민 신임 이사장의 10.4선언 11주년 평양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평양 방문단 구성이 이미 완료된 점과 유 신임 이사장의 계획된 방송일정 등을 고려해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사회에서는 오는 4일부터 6일에 걸쳐 이루어지는 10.4선언 11주년 기념 평양 방문 행사 계획과 노무현재단이 북측과 추진하고자 하는 5대 협력사업에 대한 보고도 이루어졌다.
노무현재단이 북측과 추진하고자 하는 5가지 협력사업은 지난 9월 14일 이해찬 이사장 명의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한 친서에 담았던 제안을 기본으로 2개 사안을 추가한 것으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10.4선언 기념행사의 매년 10월 남북 공동행사 추진에 대한 협의 및 합의. 2. 10.4선언 당시 촬영 영상·사진을 포함한 관련 사료 등의 상호교환에 대한 협의 및 합의. 3. 10.4선언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중앙식물원에 기념식수한 소나무와 표지석 등의 관리에 대한 노무현재단과 평양중앙식물원과의 협의 및 합의. 4. ▲2007년 10.4 평양, ▲2000년 6.15 평양, ▲2018년 4.27 판문점, ▲2018년 9.19 평양 등 남북정상들의 상봉과 회담, 선언을 기념하는 평양기념시설 건립 추진에 대한 협의 및 합의. 5. 노무현 대통령 고향 봉하마을의 ‘농업회사법인(주)봉하마을’과 ‘숙천농업개발구’와의 농업 협력사업에 대한 협의 및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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