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 태풍 콩레이, 한·일 지나 중국海까지?

2018-10-01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이다.  

25호 태풍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명칭으로, 산의 이름을 뜻한다. 

태풍 콩레이는 지난달 20일 괌 주변에서 발생했다. 현재(1일) 오전 3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93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25호 태풍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65hPa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37m/s, 시속133km/h으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콩레이의 예상 경로는 괌에서 시작해 한반도, 일본 해상을 지나 중국해를 향하는 일직선을 그리고 있다. 정확한 경로는 주 후반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를 오간 태풍들이 모두 위력적이고 유동적이었기에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오키나와 주변을 통과한 뒤 어디로 나아갈지 판단하기 너무 이르다"며 "중국, 한국, 일본으로 향하는 시나리오가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