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에 3억 손배소, '어쩌라구요' 첫발부터 난관 있었다?
2018-09-28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3억 손배소를 내면서 "지금이라도 사과한다면 용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승소할 경우 전액을 기부할 뜻을 내비쳤다.
김부선은 28일 이재명 지사에 3억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를 대동하고 서울동부지법을 방문한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의 허언증, 마약 등의 발언으로 인해 명예가 실추되고 딸과 자신이 생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가 진실을 말할 경우 용서할 뜻을 드러냈으며, 강용석 변호사의 선임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부선은 이 발언 과정에서 민주당과 관계된 변호사가 이 사건을 맡아주길 바랐다면서 "모두가 기피했다. '어쩌라고요'(라더라)"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