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팔일八佾> ; 리턴즈, '박성진의 박병천류 진도북춤'
각 유파와 계보를 잇는 차세대 춤꾼 40인의 춤의 향연
2018-09-24 박상윤 기자
[시사매거진=박상윤 기자] 지난 9월 18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주최로 한국 문화의 집에서 팔일이 공연되었다.
팔일은 현재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이 예술감독 시절 한국 전통춤에 대한 열정으로 2009년 첫선을 보일 때부터 2015년까지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명실 공히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이날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이자 한국의집 예술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진의 박병천류 진도북춤이 무대에 올려졌다.
박병천류 진도북춤은 농악 판에서 놀아졌던 북놀이의 가락과 춤사위를 다듬어 무대 형식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양손의 북채로 양북면을 두드리며 천지를 울리고 신명을 복돋는 춤새를 구사하여 흥을 자아낸다. 박성진의 진도북춤이 신명을 울리는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