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여 년 유구한 역사, 새로운 도전, 힘찬 비상
“미래희망도시 예산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일류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확고한 비전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일관성 있는 추진력이 가장 중요하다. 도시계획은 미래 비전을 이뤄가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충청남도 예산군은 ‘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라는 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으며 최승우 군수는 예산군민과 하나 되어 뚝심 있는 군정을 실현하고 있다.
예산군은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다. 고려 태조 2년인 919년에 ‘예산’으로 이름 지어진 이후 현재까지 1,094년 동안 예산이라는 지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2019년이면 꽉 찬 예산 1,100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의좋은 형제의 고향’으로 유명할 만큼 넉넉한 인심과 맛있는 황토사과로 정평이 나있다. 금북정맥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산이 겹치고 그곳에서 발원한 무한천과 삽교천이 지역을 감싸며 흐르고 있어 정취 또한 뛰어나다. 명산 가야산과 덕숭산이 높이 솟아있고 기름진 예당평야가 펼쳐져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역사적·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예산군은 우리나라에서 6번째, 세계 슬로시티협회의 제121번째 ‘슬로시티(SlowCity)’로 선정됐다. 글자 그대로 느림으로써 행복한 도시로서, 속도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이 느림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을 반추하기에 적합한 정겹고 멋스러운 고장임을 인정받았다. 최승우 군수는 “1,100여 년의 유구한 역사적 정체성을 간직한 예산군이 군민의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고 힘을 모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예산군의 미래는 더 없이 밝을 것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명실 공히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한 예산군은 지난 2009년 기초지방자치단체 교육 경비 지원예산이 전국평균보다 2배 높아 충남 도내 1위, 전국 1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교육의 중요성을 미리 인식하고 지난 2007년 조례 제정을 통해 평생교육담당을 신설하는 등 지원제도와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또한 교육경비 외에도 지난해 10월 예산복합문화복지센터 부지에 군립 도서관을 개관, 청소년 수련원을 개관하는 등 평생교육의 하드웨어 기반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
최 군수는 “군정 최대의 프로젝트사업인 산과대부지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도시재생사업,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당장의 성과와 달콤함보다 예산의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약, 행복한 예산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예산군청은 개청 이래 최대 프로젝트사업인 예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2013년 4월25일 충남개발공사와 공동시행 협약체결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체계를 확보했으며 11월2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5년 상반기까지 기반공사를 완료, 원도심의 공동화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지역개발과 관련한 통합법의 자동폐기에 따라 추진이 지연되고 있던 성장촉진지역 사업을 개발촉진지구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건의함으로써 5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