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 실종된 대전동물원… 60kg 맹수 어디로?
대전동물원서 퓨마 1마리 탈출
2018-09-18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대전 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했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5시경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했다고 밝히며 보문산 일원 주민들의 외출 자제 및 퇴근길 주의를 당부했다.
대전 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는 8살짜리 암컷(60㎏)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와 대전 동물원 측은 퓨마 소재를 추적 중이며, 경찰은 포획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를 대비해 실탄을 휴대토록 했다.
맹수 퓨마는 사슴, 비버, 고슴도치, 토끼, 야생돼지, 곤충 등을 주식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기보다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해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알려졌다.
다만 대전동물원을 탈출하고, 그 과정에서 극도의 흥분을 했다고 가정했을 때 퓨마의 움직임을 속단할 수 없다. 퓨마는 사냥감의 크기에 따라 타격 강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보다 큰 사냥감도 불과 몇 초 만에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해 사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