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베토벤 합창 교향곡으로 전하는 '원 코리아', MBC 특별편성!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MBC 18일(화) 밤 12시 35분에 방송

2018-09-17     강창호 기자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MBC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평화콘서트’가 특별 방송(MBC한봉근PD연출)된다.

지난 9월 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남북화합을 위한 평화콘서트이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정명훈 음악감독의 리더십 아래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히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악장으로 나섰다. 그리고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지민, 베이스 함석헌, 국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함께 했다.

연주곡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다. 4악장 ‘환희의 송가’에 나오는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가사 덕분에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곡으로 널리 연주된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해, 베를린장벽 붕괴 기념 공연에서 지휘자 번스타인이 이 작품을 연주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지휘자 정명훈은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원 코리아’라는 이름 그대로 ‘하나 되는 한국’을 실현하기 위해, 이 작품을 통해 화합과 평화를 연주한다.

방송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의 특별한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MBC에서 화요일(18일) 밤 12시 35분에 특별 편성되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