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2월 중순 이산가족 상봉’ 전통문 발송
한미연합훈련이 변수..최근 北의 태도 고려할 것
2014-01-29 최유경 기자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오늘 북한에 실무접촉을 제안하는 공식 전통문을 보낼 예정이다.
북측은 24일 다음달 설이 지나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북측 통지문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전달됐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상봉행사는 이미 북남 적십자단체들이 합의하였던 대로 금강산에서 진행하되 날짜는 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설이 지나 날씨가 좀 풀린 다음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