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이던이 뒤집어 쓴 '불신뢰'… 큐브는 왜?

2018-09-13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가수 현아, 그리고 연인 펜타곤 이던이 '신뢰'를 이유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퇴출을 통보 받았다. 그런데 반나절 만에 소속사 대표는 이를 번복하는 최종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의 퇴출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현아, 이던의 퇴출을 공식화 했다. 이유로는 '상호 간 신뢰 회복의 불가능'을 들었다. 반나절 만에 큐브 신대남 대표는 스포츠경향을 통해 "현아,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고 번복했다. 신중하고 신중해야 할 '공식'이라는 입장은 손바닥 뒤집듯 바뀌었다. 이쯤되면 누가 누굴 '신뢰'로 딴지를 걸겠다는 건지 의문이다.

현아의 팬들 역시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날 현아의 퇴출 소식에 급락세를 보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식 현황에 따른 '번복'인지, 또는 내부의 소통 문제가 또 한 번 드러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퇴출 소식을 반기던 팬들도, 반감을 보인 팬들도 하나같이 싸늘한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