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답이 보인다

“고객 인생에 도움이 되는 보람, FC의 가치죠”

2014-01-02     박상목 부장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쇄약해지지만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강해지고 아름다워진다. 여린 가지는 세상을 품을 듯 넓게 퍼지고 뿌리는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견딜 만큼 깊어진다. 어린 나이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꿋꿋이 살아 온 ING 김훈 FC는 넓고 깊은 가슴을 지녀 우직한 나무를 닮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김훈 FC는 넉넉지는 않았지만 조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 속에 자랐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줄곧 가장으로서 남동생을 돌봐 온 그는 장교로 군에 입대한지 1년 만에 조부모님과도 이별을 해야 했다. 조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더 막중해진 책임감으로 살아온 그는 “특전사 장교로서의 경험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의 강한 정신은 제가 힘든 순간을 견디고 성공을 향해 갈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장교 시절 사령관님으로부터 들은 격려의 말이 지금도 큰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김 FC가 학수고대하던 전역 날, 부대는 중요한 대대전술훈련을 앞두고 분주했다. 그런데 때마침 팀원 2명이 부상을 당해 훈련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물론 당일 전역자인 김 FC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아도 됐지만 그동안 함께해 온 부대원들과 팀원들에게 마지막 전우애를 선사하고 싶어 훈련에 참가, 좋은 결과를 얻었다.
동료들과 전우애와 보람을 만끽하고 있던 순간 특전사령관이 부대를 방문했고 김 FC의 소식이 그에게 전해졌다. 특전사령관은 김 FC를 크게 칭찬하고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그에게 “너는 미래의 왕이 될 것이다”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김 FC는 그 말을 가슴에 아로새기고 종종 꺼내보곤 한다.

‘자산관리사’의 꿈을 향해 걸어와
‘직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삶의 수단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의 자아를 충족시키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일에 대한 개인의 관심이 높을수록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청년실업이 국가적 문제인 오늘날,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 있는 일을 하면서 살기가 쉽지 않다. 원치 않는 일을 하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는 사람, 가족과 생계를 위해 참고 견디며 일하는 사람이 허다하다. 그런 면에서 김 FC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그의 삶의 궤도는 처음부터 자산관리사를 향해 있었다.
“자산관리사를 꿈꿨던 저는 대학교에서 금융보험학을 전공하고 은행, 증권사, 보험사 중 어느 곳에 취직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미리 취직한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각종 매스컴과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셋 중 보험사가 가장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철저한 노후준비 없이는 어떠한 재테크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였죠.” 그래서 김 FC는 생명보험사를 선택했고 다양한 부서 중에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FC의 길에 들어섰다.
“처음 ING생명을 접하게 된 것은 강희철 SM님 덕분입니다. 강 SM님을 통해 ‘생명보험사는 고객이 평생 살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질병이나 사고를 당했을 때 보장을 해줘야 하는 만큼 규모가 크고 재무건전성이 탄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죠. 23개 생명보험사 중 이러한 조건에 맞고 장기적인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ING였습니다.”
2013년 6월30일 특전사 중위 전역과 동시에 7월1일부터 ING 생명에서 워킹을 시작한 그는 현재 6개월 차 FC로서 3W(매주 신계약 3건 이상)를 24주를 이어가고 있다. 새내기 FC인 그가 주위를 놀라게 할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숨은 노력 덕분이다. 입사 후 하루 4~5시간만 자고 보험관련 정보뿐 아니라 주식, 펀드, 은행상품 등 금융전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골프, 축구 동호회 활동으로 분주하다. 평일에는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재무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재무설계를 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부지런히 고객을 만난 김 FC에게도 잊지 못 할 고객이 한 명 있다.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일주일 만에 교통사고를 당한 고객의 일이 생각납니다. 처음으로 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해 고객에게 보험금을 전달했죠. 고객을 위한 일이라고 믿고 임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험금이라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나니 FC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FC에 대한 편견을 바꿀 강한 정신력

FC들 중에는 다양한 전공과 직종, 경험을 지닌 이들이 많다. 특히 강한 정신력을 지닌 군인 출신 FC들의 성공 스토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 그만큼 FC에게 있어서 정신력이 중요하기 때문일 터다.
김 FC는 “보험회사 직원과 영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력이 강한 인원들이 FC 일을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특전사로서의 군 생활이 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라며 “물론 특전사에서의 고된 훈련보다 힘들지는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전사 특유의 정신력을 바탕으로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ING가 성공의 요건으로 강조하는 3W, 출근, 활동량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재무목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재무목표에 대한 정확한 컨설팅을 해야 합니다. 고객이 만족하는 순간 계약이 체결되고 유지 또한 잘 될 수 있습니다.”
김 FC는 고객의 꿈을 위해 고객과 함께 안정된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는 금융파트너를 꿈꾼다. 고객의 완벽한 금융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 먼저 컨벤션 시책을 달성하고 3W를 유지하며 SM(부지점장) 자리에 오를 계획이며,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최연소 BM(지점장)이 되겠다는 포부도 품고 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고객 한 분 한 분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약속하며 “항상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믿음을 보내주는 제 여자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 믿음만큼 더 큰 사랑을 선사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혼자 힘으로 대학에 진학해 장학금을 받아 공부하는 하나뿐인 동생에게 아버지 같은, 친구 같은 형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소중한 이들을 가슴에 품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김훈 FC의 성공스토리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