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청청 오열에도.. 男妹 판빙빙, 소리없는 몰락?
2018-09-10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공식석상에서 오열했다. 누나 판빙빙의 행보가 여러 달째 포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심경의 변화다.
중국 내부에서는 판빙빙과 관련한 소식이 잠잠하다지만 한국,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판청청인만큼, 타국에서 뜨거운 누나의 소식에 의연할 수만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판청청은 지난 8일 중국 팬미팅 무대에서 가수로서 미래에 대한 불안, 또 비난 여론 등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판청청은 오열하면서도 판빙빙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눈물 배경에 그의 누나의 일련의 사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을 뿐이다. 판핑핑은 현재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 세금 탈루 문제가 불거진 이후 활동이 전무한 상태. 그의 소속사는 소리없이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약혼자 리천도 입을 꾹 다물었다.
특히 최근 판빙빙에 대한 감금, 망명, 도피설이 숱하게 흘러나왔지만 확실하게 밝혀진 사실은 전무하다. 설상가상 실종 20년이 되어가는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까지 거론되면서 그의 생사 여부까지 위태로운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그럼에도 판빙빙 측이나 중국 당국의 어떠한 언급은 없다.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판빙빙의 묘연한 행방에 국내 팬들은 당혹감과 함께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