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공립도서관’ 밀착 24시 다큐멘터리 ‘뉴욕 라이브러리에서’ 10월 개봉

다큐멘터리의 거장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 작품

2018-09-10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전세계가 인정하는 다큐멘터리의 거장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뉴욕 라이브러리에서>(원제: EX LIBRIS: The New York Public Library가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라 당스>, <버클리에서>, <내셔널 갤러리>를 선보이며 ‘다큐멘터리 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신작이다. 그와 오랜 호흡을 맞춘 명품 다큐 제작진의 카메라는 이번엔 세계 5대 도서관이자 뉴요커가 사랑하는 명소 ‘뉴욕 공립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보도스틸을 통해 뉴욕 공립도서관의 이용자들, 그리고 뉴욕 공립도서관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프레드릭 와이즈먼은 일체의 내레이션이나 인터뷰를 배제하고 뉴욕 공립도서관의 24시간을 12주간 묵묵히 비추는 기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스틸 6종에는 맨하탄 본관부터 퀸즈, 브루클린 도서관의 모습까지 담아 92개의 압도적인 분점 수와 스케일을 가늠케 한다. 뉴욕 공립도서관의 일상 속, 공부를 하고 독서를 하는 이용자들, 도서관 밖 공원을 거니는 시민의 모습이 담겨있고, 무료 강좌를 통해 과학 수업을 듣는 초등학생부터 컴퓨터 수업을 듣는 노인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지식 보존과 전달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도서관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도서관의 이용 주체인 시민들뿐만 아니라, 그 곳을 운영하는 직원들의 업무와 생각을 엿볼 수 있어, 도서관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해 북미 개봉하여,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의 수치를 기록한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및 2개상 수상과 동시에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제시네필협회상 2018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 제27회 고담어워드 관객상 및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빛나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뉴욕 공립도서관 속 치열하고 아름다운 현장을 담아 올 10월 기대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