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여행자들의 거창 방문에 작은 행복으로 기억되는 힐링의 장소
“거창에서 살고 있는 저로서는 고향 거창에 대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죠”
(시사매거진245=정용일 기자) 숙박산업은 해당지역의 관광산업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숙박산업이 원활하지 않으면 관광산업 또한 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먹고 자는 부분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은 해당 지역의 전체적인 이미지에까지 악영향을 줄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이것은 비단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때문에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들도 마찬가지다. 점차 관광객 인구가 늘어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거창군의 경우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아름다운 여행, 작은 행복으로 기억되는 호텔력서리
전국 팔도를 다니며 취재를 하다 보면 역시나 맛있는 먹거리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편한 잠자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아마도 어느 한 지역을 업무상 방문을 한다거나 또는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자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먼 타 지역까지 출장을 가서 잘 먹고 편히 쉬는 것은 다음 날 하루 일과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기자가 후모텔을 취재하면서 느낀 건 현대적 시설과 청결함도 좋지만 무엇보다 편안한 안식처 같은 숙박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거창군을 취재하는 데 있어 많은 숙박시설 중에서도 후모텔을 선택하게 된 이유다. 거창 시외버스 터미널 및 고속도로와 인접해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 4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후모텔은 거칭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업무때문에 출장 온 외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정진호 대표는 “어느 곳을 여행하게 되더라도 잠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게 되면 불쾌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라며 “후모텔은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의 말처럼 후모텔은 편안함을 가장 우선시한다. 그래서 한 번 사용한 시트 및 침구류 등을 철두철미하게 교체하고 있고 비품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집하고 있다. 정 대표는 “언제나 깨끗하고 친절한 모습과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후모텔의 경우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의 재방문율이 매우 높다. 숙박시설을 평가함에 있어 투숙객들의 높은 재방문율이야말로 가장 신뢰성이 높은 평가지표가 아닐까.
결국은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으리란
행정에 대한 신뢰와 인내 필요
정 대표는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관계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그는 행정은 용기가 필요하고 지역민이나 기업들은 인내와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령, 행정에서 어떠한 계획과 방향을 설정했을 때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만은 없겠지요. 또한, 선의의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업종도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자가 당장의 이해득실을 따진다면 행정은 진취적으로 작동할 수 없을 것입니다. 행정은 모험을 마다하고 발전보다 안주를 택할 테니까요.”라고 말하는 그는 “거창군 발전에 확신이 서는 계획이 있다면 행정은 용기가 필요하고 소외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따라야합니다. 지역민의 입장에서는 당장은 내게 실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은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으리란 행정에 대한 신뢰와 그 시간동안의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후모텔 정진호 대표
현재 하고 계신 숙박업을 거창에서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거창은 교육과 문화 관광의 도시인데 이 지역 주변에 천혜의 좋은 관광자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숙박 시설이 없는데 대한 안타까움이 늘 있었습니다. 저의 고향이기 때문에 거창을 알리는데도 일조를 하고 수준 높은 숙박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내 고향 거창에 대한 자부심과 외지인들이 보는 거창의 이미지도 한층 높아질 거라는 소명 의식도 있었습니다.
거창군에서 숙박업을 하는데 있어 좋은 점은 개선점은
88 고속도로 확장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고, 수승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인접해있어서 관광하기 좋으며,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로 외지인들이 발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거창에 다시 방문하고 싶도록 청결하고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편히 쉴 수 있는 숙박업을 운영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거창은 맛집이 많은데 좀 더 다양하게 관광 상품으로 개발되어 요식업도 발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정진호 대표님께 비춰지는 거창이란 곳은 어떤 도시입니까
거창은 예부터 크게 일어날 밝은 곳, 매우 넓은 들, 넓은 벌판, 즉 넓고 큰 밝은 들이란 뜻이 있는데 교육의 도시, 승강기의 도시, 광관지의도시 이 세 단어가 잘 어울리는 중소도시라고 생각 합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뛰어난 정주여건과 최고의 교육 인프라(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장학사업, 예체능우수학생 육성사업 서울대 학습 교류사업, 학습캠프)를 구축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고등학교도 있어 공부를 아주 잘 하는 편입니다. 승강기는 산업 규모 약122조원인데 신규 승강기 설치 규모 3위를 자랑하고, 이런 승강기 벨리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광지 또한 명승수승대를 비롯한 월승계곡, 고견 사, 전국최고의 온천수질 가조백두산 온천 등 자랑할 곳이 많습니다. 이러한 거창에서 살고 있는 저로서는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