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중형 구형에도 반응 없어

2018-09-06     박한나 기자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검찰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1심 결심공판에 출석했다. 앞서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총 16가지 혐의를 적용했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뿔테 안경에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듯 벽을 짚는 모습도 포착됐다.

검찰은 공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부패 사건'으로 규정했다. 중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에 따라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하고 벌금 150억, 추징금 111억 4131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구형 선고 이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달 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