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교통편 올스톱, 수도·전기도 끊겨 '패닉'
2018-09-06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일본 지진으로 훗카이도 내 모든 상황이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6일 새벽 3시8분쯤 일본 훗카이도 남부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지진으로 삿포로시 등지에서 진도 5강의 진동이, 아오모리현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
NHK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지진으로 약 295만 가구가 정전되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대규모 산사태와 주택 붕괴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또 수도관이 파열돼 수도 공급도 중단됐다.
특히 일본 지진으로 도로 곳곳이 갈라지고 외벽이 떨어지거나 갈라졌다. 이로인해 훗카이도를 연결하는 모든 열차, 항공편이 멈췄고, 지하철, 모노레일 전차 운행 등 모든 교통편이 전면 중단됐다.
NHK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에서 진도 6강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 지진으로 인해 거의 모든 상황이 올스톱 된 상황이다. 한 훗카이도 시민은 SNS를 통해 "정전도 계속되고 있고 일도 올 취소. 모두 중단이다. 지반이 취약한 삿포로시 동구는 꽤 흔들렸다"고 전했다. 훗카이도 삿포로시에 거주중이라고 밝힌 한 시민도 SNS에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기, 가스도 멈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