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재명 지사, 사건 미루는 것은 권력눈치보기 전형”
“이재명 지사는 대한민국 정계에서 가장 긴 범죄 의혹 리스트를 가진 인사일 것”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자유한국당은 검찰이 이재명 지사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지난 2018년 1월 11일 수많은 의혹들 가운데 성남 FC비리와 관련하여 이재명 지사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내용은 네이버가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운영하는 ‘희망살림’에 40억원을 지원한 직후 ‘희망살림’은 성남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 FC에 39억을 지원하는 일종의 자금세탁 방식을 취해 네이버가 성남시에 불법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네이버의 제2사옥 건축허가를 내주었다는 의혹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변인은 “검찰은 약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도록 수사를 끌고 있고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왜 기소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해서 2018년 5월 17일 접수된 검찰 고발에 대해서는 3개월 만에 신속하게 기소를 하더니,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는 사건 처리를 미루는 것은 권력눈치보기의 전형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윤 대변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수많은 범죄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성남FC와 네이버의 유착 관계, 친인척·수행비서 등 채용비리, 측근 비리, 여배우와의 불륜 스캔들,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등 이재명 지사는 대한민국 정계에서 가장 긴 범죄 의혹 리스트를 가진 인사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