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음주운전, '뇌전증' 치명적?
2018-09-05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가수 한동근이 뇌전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그의 음주운전 사실과 더불어 충격으로 다가온다.
한동근은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에서 뇌전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한동근은 "뇌전증을 앓고 있다. 전후 기억이 잘 안 난다. 아침에 일어난다고 일어났는데 화장실 바닥에서 자고 있더라. 기절할수록 뇌세포가 죽는다"고 말했다.
한동근이 앓는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나타냄으로써 의식의 소실이나 발작, 행동의 변화 등 뇌기능의 일시적 마비의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한다. 약물로 조절할 수 있으나 음주·피로 등 발작요인을 피해야 한다.
한동근은 지난 8월 30일 오후 11시께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한동근 측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또한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