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려 왔다! 글로벌 기업을 향한 비상
“작지만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포근한 도시죠”
지난 IMF 위기 이후 대한민국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빠른 성장을 이룩하며 세계경제의 중심에 우뚝 섰다. 국내 수많은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 맞서 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국가 위상을 드높이고 있기도 하다. 물론 대기업들의 그 기여도는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중소기업들의 눈부신 약진이다. 거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거대 기업들에 맞서 이들 중소기업들은 오로지 성실함과 기술력,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 성공신화를 이뤄 내고 있다. 이들 중소기업들이야말로 지역경제발전, 나아가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 할 수 있다.
“끊임없는 신기술로 도약을 거듭하다”
씨엠에스는 ‘하면 된다’는 사훈에 걸맞게 목표 지향적인 태도로 한 단계 한 단계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군포시의 알짜배기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계에서 드물게 여성 경영자로서 지금의 성장을 이끌어오고 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며 그 성장과정에서의 가장 큰 힘은 단연 직원들과의 높은 신뢰와 단합이었다. 또한 그녀는 여성 경영자로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창립 이래 13년에 걸친 경영활동 중 지역 사회의 여성 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사 임직원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이 30%가 넘고, 여성의 사회 참여 활동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다양한 노력의 결과, 산업 현장에서 근로여성의 권익 증진과 고용환경 개선 및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군포시장 표창장’, 군포시 관내 전 의경 후원 및 자체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으로 ‘군포경찰 감사장’, 투명하고 정당한 경영을 통해 2009년 ‘기획재정부장관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하는 등 군포시 지역경제발전에 일조하고 군포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기업과 지역경제 구성원의 상생과 공동 발전이 중요시되고 있는 요즈음, 기업이 가야할 바른 길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씨엠에스 김애란 대표는 “영리 추구의 목적이 있는 기업과 민생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지자체의 평행성이 접점을 찾아 합의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환경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가 후세에 미칠 악영향을 미연에 방지하는 일은 개인의 힘으로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이를 인지하고 기업의 이익 추구에 대변되는 적정한 지자체의 지원과 기업의 지역사회로의 이익 환원이 적절히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에 씨엠에스는 자연친화적인 사업영위체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산업의 필수 ‘라벨링’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
“임직원, 그 가족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라벨링은 산업과 유통 분야에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이러한 필요성과 함께 성장해온 씨엠에스는 명실 공히 수출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를 꾀하고자 베트남지사(CMS VINA)를 설립해 활발한 영업 활동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3년 수출 USD 1,500만 불을 실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출 역량 강화로 2012년 ‘삼백만 불 수출의 탑’ 수상과 ‘수출유망중소기업지정’ 인증이라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또한 올해 ‘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이 결정돼 고무적입니다. 이러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씨엠에스는 창립 후 현재까지 자산 규모 1,500% 이상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기, 전자 라벨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경영활동의 비약적 발전으로 ‘2011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위기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씨엠에스가 위험 요소를 승리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었던 데는 전사차원의 노력이 있었다.
김 대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와 회사 임직원, 그 가족들이 함께 했기에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법인’이란 법으로 정해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람’이란 인의예지(仁義禮智)로 뭉친 도덕체일 것입니다. ‘기업’은 이러한 사람을 근간으로 이뤄진 단체입니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기업은 사람다운 생각과 사람다운 처사가 있어야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믿고 ‘너’를 믿을 수 있으며, 목표와 목적을 향해 한 곳을 바라보고 함께 나아가는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