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국최초 가상입찰 도입 조기 정착
2017년 시행 이후 공사용 관급자재 구매 공정성, 투명성 확보
2018-08-30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가상입찰을 도입했고 이 제도가 정상적으로 정착되고 있는지를 1년이 지난 시점에 점검하였다.
점검한 결과 230건 중 예외사항 및 입찰 89건을 제외하면 149건 중 149건 모두 가상입찰을 통해 계약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이 제도가 조기 정착한 것으로 확인했다.
가상입찰 이란 ‘공사용 관급자재 구매업무’중 조달청 제3자단가계약 물품을 발주기관이 직접 선택하지 않고 가상금액 100,000원을 두고 입찰하여 낙찰업체를 선정 후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된 가격으로 납품받는 제도이다.
가상입찰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품목당 추정가격 3천만 원 이상(2017년 기준) 모든 공사용 관급자재를 공개경쟁입찰 함에 따라 과도한 행정력 소요와 자재 품질검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가상입찰 대상은 공사용 관급자재 중 품목당 추정가격이 4천만 원 이상으로 조달등록물품 중 1억원 미만(대기업제품인 경우 5천만 원 미만) 및 우수조달물품에 한해 정하였다.
이은미 재무정보과장은“가상입찰은 검증된 조달 물품을 입찰의 방법으로 낙찰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업체 선정 방식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고 과도한 행정력 낭비도 해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