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고객 편에서 생각하는 진짜 컨설턴트
“가정을 지키는 보험의 역할 제대로 하도록 최선”
한 사람의 전 생애를 가장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묘비명’이다. ‘어떤 묘비명을 원하는 가’는 곧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와 같을 것이다. 메트라이프 박영호 대표FSR은 먼 훗날 자신의 묘비에 ‘보험 아저씨 여기에 묻히다’라는 말을 남기고 싶다고 한다. 보험업에 자신의 삶을 올인하겠다는 그는 직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고객을 만나고 있다.
월드컵 준비로 한창 소란했던 2002년 1월, 축구 열기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보험업에 뛰어든 박영호 FSR은 메트라이프가 아닌 ING생명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8년이 넘는 시간동안 일했지만 상품의 구조가 점차 고객에게 부담이 많이 가는 형태로 바뀌면서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 고객의 입장에서 컨설팅해온 그였기에 불합리한 구조에 대해 회사에 여러 형태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퇴직 후 메트라이프에서 컨설턴트 일을 이어가게 됐다. 그가 메트라이프를 선택한 이유는 회사의 안정성, 고객들에게 부담이 덜한 상품구조, FSR들의 롱런을 위한 일환으로 아너스클럽이라는 특성화된 커리어패스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너스클럽이란 업적, 건수, 3W, 유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컨설턴트를 2급에서 8급으로 구분하는 시스템으로 4,700여 명의 FSR 중 약 10%만이 아너스클럽에 해당한다. 현재 박 대표FSR은 전국적으로 5명뿐인 최고등급 8급 Honor의 영예를 안고 있으며 회사로부터 활동에 필요한 판공비와 차량리스도 제공받고 있다. 회사 체계 상 정식명칭은 8급 대표FSR이지만 그는 여전히 현장에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을 하고 있다.
“고객들을 만나 각자의 환경에 맞는 위험설계 제안과 가정·기업 내 재무설계, 절세에 관련된 상담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종합자산관리사, 퇴직연금판매자격증을 취득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FSR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햇수로 13년 차를 맞이한 명실 공히 베테랑 컨설턴트지만 그의 열정과 배움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뿐만 아니라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입 FSR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본사 및 지점의 신입 FSR 교육, 지점 내 판매 상품관련 교육 등에 참여하고 있다.
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보험의 진가
전 회사에서 이미 FC로서 최고의 Grade인 로열라이언(명예이사)을 지낸 박 대표FSR은 더 큰 성공을 향한 욕심이나 현재의 명예를 누리기보다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고자 노력한다.
“FSR로서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마인드는 바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직장에서 저를 믿고 계약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보험금 청구, 계약 내용 변경 등,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고객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금 청구 시에는 항상 저와 의논하실 것을 강조합니다. 진단서의 멘트 하나에 지급 여부가 결정되기도 하고 작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의 보험금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 이직으로 인한 불이익 없이 최선의 보상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컨설턴트로서 최고의 영예의 자리에 오른 박 대표FSR의 소망은 소박하다. “오늘도 내일도 저를 만나는 분들이 저로 인해 한 번 더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 오늘에 이르렀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는 고객들로부터 “박영호라는 사람을 만나 인생이 좀 더 나아졌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그는 평생 고객을 위한 컨설턴트로 남을 작정이다.
“이렇게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당연히 ‘가족’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육아와 내조를 병행하면서도 힘든 내색 한번 안한 아내에게 늘 고맙습니다. 아빠를 자랑스러워하는 딸과 아들이 저를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9살 딸 지수와 4살 아들 지훈이의 자는 모습만 봐도 피로가 풀리고 웃으면서 잠자리에 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비단 일에 대한 원동력일 뿐 아니라 제가 바른 마음을 가지고 바른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고객의 든든한 컨설턴트이자 집에서는 자랑스러운 가장인 박 대표FSR은 후배들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기 위해 컨설턴트의 능력을 나타내는 가장 큰 지표인 업적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들 모두가 박 FSR이 나태지지 않고 매일을 성실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원동력이다.
고객과의 인연, 평생 이어갈 터
“2005년에 처음 만난 고객이셨는데, 한 달의 설득 끝에 사모님과 함께 보험 가입을 할 정도로 저를 어렵게 하셨던 분이죠. 계약 이후에는 오히려 고객님이 저를 챙겨주셨습니다. 가끔 보내는 문자에도 꼬박꼬박 답장해주시고 연초에는 연하장도 보내주실 정도로 정이 많은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안타깝게도 사고로 소천하시고 말았습니다. 부음을 듣고 찾아뵙자 사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박영호 씨는 우리 가족을 위해 하나님이 보내주신 분 같다’는 과찬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순간 제가 부끄럽기도 했지만 고등학생 쌍둥이 자제를 둔 사모님에게 보험금을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 다행스럽기도 했습니다. 추상적으로 이야기했던 아픔이 고객에게 찾아왔을 때 위험설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크고 작은 지급사례 등을 통해 보험이 한 가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닫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고객을 위해 일해 왔지만 오히려 더 큰 선물을 받는 것 같다는 그는 자신을 신뢰해준 이들을 위해 보은하며 살고자 한다. 올해부터 선친이 재직하셨던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향후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고자 한다. 거창하지 않은 날갯짓이 나비효과를 가져오듯, 박영호 대표FSR의 작은 노력들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