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2명 부상, 차량 침수돼 갇힌 듯… 서울·경기도 비 계속 '최고 150mm'

2018-08-29     박한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서울 등 중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 사망, 2명이 부상을 당하고 곳곳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밤 서울은 최고 187mm, 경기도는 265mm가 넘는 물폭탄을 맞았다.

때문에 이날 오후 7시50분께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침수된 차량 속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익사로 추정된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차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2명은 부상을 당했으나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서울 등 중부지방 764곳에서 침수 피해가 보고됐다. 

많은 피해를 야기한 폭우는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80∼150㎜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충청도, 경북 북부, 전라도에는 30∼80㎜, 경상,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10∼50㎜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