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융합산업 발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

미래의 핵심 로봇산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다

2013-12-09     송재호 이사

미래는 로봇혁명시대라 일컬어질 만큼 세계 각국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1세기 신 성장동력인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어느 산업분야에서도 볼 수 없었던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기술경쟁시대를 이끄는 기술

유엔경제협회 및 미쓰비경제연구소 등은 매년 세계시장 규모 분석과 예측을 통한 보고서를 통해 로봇산업을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규정하고 20년 내 모든 산업이 로봇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로봇산업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국가가 미래의 기술경쟁시대를 리드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일찍이 국내 로봇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경남대학교 한성현 교수가 주목받고 있다.
한 교수는 지난 10월 국제 로봇학술대회(ICCAS)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로보틱스 분야 학술상인 IROS 학술상을 수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IROS 학술상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IEEE계열의 학술상으로 매년 ICROS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년 1회 국내에서 1명에게 수여된다. 한 교수는 KAIST와 공동으로 국가 지정 로봇기술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지능로봇기술 분야에 많은 특허와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의 연구 논문 발표 실적을 남기는 등 그간 로봇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남기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2012년 대한민국 로봇대상 로봇산업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로봇대상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우리나라 지능형 로봇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한 로봇기술을 개발한 단체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사업으로서, 한 교수가 수상한 로봇산업유공자는 로봇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로봇산업 발전 정책연구 또는 로봇산업 육성 등에 기여한 개인을 수상대상으로 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3차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쳐 한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더욱 고무적이다. 또한 그는 2014년 ICROS(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계부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산업융합기술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한국산업응용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당선되어 로봇융합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봇산업의 발전가능성 무궁무진

로봇산업은 지능형로봇산업 자체뿐 아니라 메카트로닉스의 속성상 기계 산업, PC 및 반도체산업과 같은 IT산업의 특징을 모두 갖는다. 지능, 정보, 제어의 3대 기능을 갖춘 로봇은 IT기술을 주축으로 MT가 융합된 산업으로서 로봇기술의 융복합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IT정보기술, 음성인식 및 대화기능, 문자인식 및 판독기능, 색깔인식 및 시각제어 기능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된 융복합형 로봇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순한 반복 작업을 돕는 범용로봇 시대에서 벗어나 인간과 교감이 가능한 인간 공존 지능형 로봇시대로 전환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10배의 성장을 넘어서 2022년 25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부터 경상남도 메카노21사업에서 로봇사업 기획위원장을 맡아 이끈 한 교수는 글로벌 과학기술 철학을 바탕으로 경남로봇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지역산업고도화와 선진화를 위해서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의 신념에 따라 경남 메카노21사업은 경남거점로봇센터 및 메카트로닉스센터 설립 등을 통해 경남로봇산업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경남 창원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해 전국 지자체와의 경쟁을 통해 경남 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지식경제부 등의 정부부처에 로봇산업의 필요성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로봇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및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첨단로봇 신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으로 로봇산업 선도할터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관련 교육 연구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경남대학교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 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한 교수는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첨단로봇산업 육성과 경남 창원로봇랜드 연계사업 등을 이끌어갈 로봇융합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는 지식경제부와 경남 창원시의 지원으로 KAIST와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남 로봇산업의 육성과 경남 창원로봇랜드 산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장기적인 로봇융합산업의 비전을 제시, 로봇융합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산업의 선진화, 고도화를 위한 자립형 교육 모델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한 교수는 “로봇융복합 신기술을 통해 신 산업 창출 및 신 시장 개척을 주도할 전문 인력 양성 및 배출을 통해 지역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신기술 개발 및 신산업 창출을 통해 경남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역 산업 고도화 및 선진화를 위해 로봇융합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한 교수는 이외에도 한국생산제조협회 로봇분야 위원장, 한국산업응용학회 수석부회장(차기회장),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울·경 회장 및 기획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ICROS 로봇학술대회 조직위원장, 경남창원로봇랜드 자문위원장, 국가지정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의 KAIST 분소장을 맡아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한 교수는 그간 ‘4 핑거 지능형 핸드장치’, ‘횡단보도 교통안내 지능로봇 시스템’, ‘대화형 음성인식을 통한 로봇제어시스템’ 등 다수의 로봇 기술을 특허 및 출원하고 <로봇공학>, <최신 제어공학>, <산업용 로봇설계> 등 다수의 로봇관련 저서를 발간했다. 삼성전자가 주관한 G7과제 세부 과제 참여 등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지능로봇기술개발과 실용화 기술개발 및 로봇기술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 교수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로봇산업은 기계,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로봇융합산업을 포함한 엄청난 시장입니다. 우리나라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로봇산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