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증식시킨다
“모든 일에 인과가 있듯 수익이 나지 않는 것도 이유가 있다”
대학에서 금융을 전공한 조용길 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사(ChFC)는 평소 보험으로는 미처 해결할 수 없는 다른 재정적인 문제들까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이라는 것도 알았지만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그 모델이 없었다. 그러던 중 ChFC Korea의 윤광호 본부장의 세미나를 듣게 된 그는 ‘내가 그토록 찾던 게 바로 이것이구나’라며 무릎을 쳤다. 확신에 찬 그는 ChFC 자격을 취득했고, 현재 ChFC Korea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는 시장의 크기와 성숙도에 비해 너무나 많은 금융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금융인의 전문성을 키우려는 노력보다는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조용길 ChFC는 더 이상 상품을 가입하는 것만으로는 자산을 불릴 수 없으며 누구의 도움을 받느냐에 따라 자산이 증식될 수도, 또 날아갈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사실은 이제 고객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고객들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증식시켜주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자금 유동성, 세금 등에 대해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전문가가 바로 ChFC”라고 소개한다.
“ChFC는 선진국의 종합금융자산관리시스템을 25가지 과목으로 세분화해 교육한다. 하지만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으로 끝나선 안 된다.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다루기 때문에 계속해서 공부해야 한다. 실제로 ChFC 연구원 및 교수진들은 주말에도 모여서 토론하고 연구한다. 오로지 고객을 위해서 말이다.”
안정적 수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익률 관리
그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다. 그러자 조 ChFC는 “잠실지역 담당자가 되고 싶다”고 답한다. 사무실도 잠실, 집도 잠실이다 보니 잠실만큼은 ‘내 구역’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 하지만 정말 그가 하고 싶은 것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허브’ 역할이다. 혹여 자신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할 경우 그 분야의 전문가를 소개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이 있다는 것을 경험한 그는 더 많은 인적네트워크를 만들어 자신의 고객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인적네트워크의 허브가 그의 소박한 소망이라면 금융선진화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조금 거창한 꿈이다. “채권시장규모가 주식시장보다 크지만 채권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최근에 일어난 동양사태도 정보 비대칭의 결과다. 앞으로 이런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대중들의 금융 전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하는 그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고객들과 직접 대면하는 우리 컨설턴트들이 잘 교육돼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고객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ChFC Korea 교수가 돼 훌륭한 ChFC들을 배출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1,000억 원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ChFC가 1,000명만 있다고 해도 총 관리자산이 100조 원이다. 매년 8%씩 자산이 증식 된다면 연간 8조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이쯤 되면 대한민국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꿈에 부푼 두 눈을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