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논술학원 ‘뛰어노는 논술학원’, 주목 받고 있는 도서선정 준비과정 공개

2018-08-28     한소정 기자

대입 정책이 수시로 변화하고 있다.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서 현재 초등학생인 친구가 대학에 갈 때는 어떤 유형에 맞춰 준비해야하는지 많은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한다. 

이에 올림픽 공원 인근에 위치한 논술학원 ‘뛰어노는 논술학원’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준비해야 하는 기본중의 기본을 ‘독서’라고 이야기하며 획기적인 공부방법과 논술에 가장 중요한 ‘도서선정’ 방법을 공개했다. 

기존의 논술학원에서 시도한 공부법의 틀을 깨고 ‘독서’의 기본기를 다지고 사고하는 방법을 흥미롭게 학습하고자 하는 점을 우선적으로 도서선정을 했다는 뛰어노는 논술학원은 아이들은 책을 읽고 글을 쓰지 않고 게임을 통해 책을 읽고 싶게 동기부여하고, 책을 읽은 뒤에는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프로세스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그리고 이때 책 선정은 무작정 선정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필독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중요순위, 우선순위를 두고 독서지도 및 논술지도를 진행한다고 전한다.

책의 선정 방법은 읽어야 할 필독서의 선정은 우선 아이비리그 대학 추천도서, SKY대학 추천도서 및 노벨문학상, 맨부커상 등 공신력 있는 기관과 단체 60여곳의 추천도서까지 총 3천여권을 취합한 후 그 중 24번의 최다 추천 도서부터 4번의 추천 도서까지 순위별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선정한다. 

그 가운데 초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책만 선별해 최종 핵심 필독서 56권을 선정하게 되는데, 이 필독서는 월별 주제에 맞게 재선정하여 읽도록 지도하게 된다.

‘어린왕자’, ‘돈키호테’, ‘햄릿’ 등과 같은 유명 동화나 소설이 그 예시로, 아이들이 돈키호테의 내용을 바탕으로 방탈출 게임을 하며 책을 읽고 글을 쓴다고 한다. 

책을 읽기 않으면 절대 탈출할 수 없는 게임, 자신의 생각을 쓰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바탕으로 책을 읽는 것뿐 아니라 사고하고 쓰는 논술까지 획기적 방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뛰어노는 논술학원’ 관계자는 “학원의 커리큘럼에 사용되는 책들을 보신 학부모님들 상당수가 책에 대한 호응을 주고 이를 어떻게 선정하는지 공개하고 지속적인 도서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히 양질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축구 그만두고 뛰논(뛰어노는논술학원)에 가겠다며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밝혔다.